10일 12:53:38, 포항 북구 동북동쪽 50Km 해역 지진발생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 대책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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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12시 53분 38초에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km 해역(발생깊이 21km)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지진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 전문가들에 의하면 “지난해 11.15 포항지진의 여진은 아니며,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현재까지 지진피해 신고는 없으며 지진해일 신고도 없는 상황이다.
지진해일에 대한 통보는 규모 6.0 이상의 해역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지진해일 내습이 예상될 때 발령하지만, 이번 지진은 규모 4.1로써 지진해일을 발생시킬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과 영덕 부근의 해역 지진은 포항지진과는 다른 단층에서 소규모 지진이 최근 10년간 연평균 4.6회 정도 발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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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 따르면 소규모의 지진이 반복돼 응력이 해소되면서 큰 지진이 날 확률이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피해상황과 향후 여진에 대비한 대책회의를 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혹시나 발생할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포항시는 시민들에게 각종 유언비어나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대책본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안심하고 차분하게 생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