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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범시민 유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는 등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 1차 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범시민 유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한 유치 총력전을 가졌다.
범시민 유치위원회는 공동위원장에 주낙영 경주시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선임하고 의회 및 공무원, 산학연, 언론인, 체육인 등 40여명으로 구성해 축구종합센터의 경주유치를 목표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경주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 1차 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앞두고 준비한 발표 자료를 이날 선보였다.
기후‧접근성‧저렴한 비용부담‧역사성‧최고의 인프라 등을 두루 갖춘 경주가 축구종합센터 유치 최적지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고의 축구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한수원의 500억 투자로 저렴한 비용부담의 장점을 보유한 경주시가 축구종합센터 유치의 최적지라고 확신한다”며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유소년 축구메카도시 경주시에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해 한국축구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대한축구 협회가 발표한 1차 서류심사 결과 경주시를 포함해 광역단체로는 울산광역시와 세종시가, 수도권은 여주․용인․김포․이천시 등 4곳이 1차 심사를 통과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주시는 지자체 면면을 볼때 2차 통과 또한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최고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수원의 500억 투자의향 등 경주시만의 특출한 장점을 앞세워 각계각층과 합심해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