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6월부터 ‘2019년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시행

포항시는 오는 6월부터 ‘2019년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2019년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은 정부국정과제중 하나로 그동안 운수회사에 직접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이용한 만큼 인센티브를 통해 교통비를 줄여주는 교통복지 정책의 일환이다.

포항시를 비롯한 전국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각 지역별 2000명 내외, 전국적으로는 총 2만 명 이상의 체험단을 모집해 진행할 계획이다. 시범도시에 거주하는 포항시민은 누구나 응모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월 정기권 형태의 교통카드를 10%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된다. 정기권 사용자에 한해 추가로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보행·자전거 마일리지를 최대 20%까지 지급하는 방식이다.

포항시 박상구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교통비를 줄여 줄 수 있는 대안으로 판단하고 공모를 했는데 포항이 선정돼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5월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인원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조기에 신청해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