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양궁·육상훈련장, 2020 도쿄올림픽 대비 전지훈련장으로 주목
-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이자 베트남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트랜 덕 퐌 씨가 예천군을 찾아 양궁·육상 훈련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단은 트랜 덕 퐌 차관보를 비롯해 응유엔 트롱 호 문화체육관광부 엘리트체육 제2국장, 엘리트 제1국 부국장, 기획재정국 부국장, 인적자원국 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쿄올림픽을 대비하고 2021년 하노이 동남아시안게임 유치에 따른 선진 스포츠 시설 벤치마킹을 위해 예천을 찾았다.
점검단은 먼저 예천군청을 방문해 김학동 예천군수와 스포츠인프라 구축과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예천실내육상훈련장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차례로 둘러본 이들은 예천이 자랑하는 양궁·육상 훈련 시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특히 한국 양궁에 깊은 관심을 보인 트랜 덕 퐌 차관보는 예천군청, 일본주니어대표팀, 예천여고, 경북일고 선수단의 합동 훈련을 참관하고 직접 양궁체험을 하며 세계최강 대한민국 양궁에 대한 강한 인상 받았다고 말했다.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은 지난달 20명의 중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열흘간 전지훈련을 하는 등 지난해부터 8개국 연인원 1085명의 선수단이 찾은 국제적인 양궁 전지훈련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2020 도쿄올림픽에 대비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국내 뿐 아니라 많은 해외 전지훈련 선수단이 예천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