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핵심 공약사업 본격 추진지난 17일 산림청 산림복지심의위원회 심의 의결산림휴양·치유 및 산림레포츠 시설 등 관광활성화 기대
  • ▲ 포항 호미곶에 동해가 보이는 산림복지지구가 들어선다.ⓒ포항시
    ▲ 포항 호미곶에 동해가 보이는 산림복지지구가 들어선다.ⓒ포항시

    포항시는 구룡포읍 호미곶면 일원이 지난 17일 산림청 산림복지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호미반도 산림복지지구’로 의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산림복지지구는 국민들에게 산림교육·휴양·치유 등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하는 구역이다.

    이번에 심의·의결된 포항 ‘호미반도 산림복지지구’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호미곶면과 구룡포읍의 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포항시는 동해를 바라보면서 산림휴양·치유 및 산림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이다. 총사업비 263억 원을 들여 올해 산림복지지구를 지정하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조성계획과 실시계획을 수립한 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포항시 금창석 산림과장은 “포항은 산림면적이 67%로 이를 활용한 산림복지단지 조성은 시민들의 다양한 산림휴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을 미래 세대를 위해 최대한 유지·보전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해 합리적 이용과 지속가능한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포항 ‘호미반도 산림복지지구’로 심의·의결로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산림교육·휴양·치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일자리를 창출은 물론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