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포스코 국제관, 동북아CEO경제협력 포럼‘제1회 한-러 지방협력 포럼’ 개최…지속적 교류 네트웤 구축 노력 ‘한-러 기업인 무역상담회’ 실질적 경제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 ▲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이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이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28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을 통해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로 신(新) 북방경제시대 교류협력 선도 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배경에는 지난 2월 캄차카주지사의 초청으로 교류방문시 국내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주정부 및 주요도시 고위직 인사와 상공인,기업대표 등 잇따른 간담회 참여와 대대적인 환대에 기인한다.

    그동안 포항시는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시작으로 환동해권 여러 도시들과 우호관계를 강화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영일만항’을 ‘북방협력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냉동냉장창고, 항만배후부지 등 국제물류 인프라를 조기 구축하는 등 북방국가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본회의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안건 발표를 통해 포항시와 중앙부처와의 사업 연계성을 강화 시키는 등 국내 타 도시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북방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 제 5회 동북아CEO경제협력 포럼 개최

    동북아시아 대표 상생 협력 포럼으로서 자리 잡은 ‘동북아CEO경제협력 포럼’이 오는 6월 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도시의 경제·통상, 관광,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지자체장들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과 연계하여 환동해권 지방도시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도시 간 상생발전 구상이 실질적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 될 수 있도록 ‘한-러 기업인 무역 상담회’도 개최된다. 

    상담회 참가 규모는 러시아 바이어 25개사, 한국 기업 80(포항 20여개사 포함)개사가 참여하게 된다. 참여 업종은  자동차, 공작기계 등 산업기계류,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관련 전문 러시아 Big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수출 협약 체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당일 상담뿐만 아니라 향후 러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환동해권 지방도시 간 무역상담회 정례화를 통해 포항 지역 중소기업들의 북방진출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한-러 지방협력포럼’ 무역산담회에서 400만불 이상 협약 체결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내년에는 러시아 극동지역 현지 무역상담회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포항시는 수산업이 발달한 캄차카지역과의 협력을 통한 수산물가공시설 구축 하바롭스크 기업‧ 상공인 간 교류 등 향후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 포항시를 중심으로 한 북방도시 지방정부 간의 협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식 본부장은 2020년 말 준공인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로 환동해권 크루즈, 페리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올해 12월 ‘포항~하카타~사카이미나토~마이즈루 노선 크루즈시범운항’을 추진하는 등 포항이 환동해를 연결하고 북방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