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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친절기사를 추천해 주세요.’
대구시는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버스이용시민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버스내부에 부착된 전자무늬(QR코드)를 스캔해 친절기사를 추천받는다.
참여방법은 ‘대구친절버스’앱을 설치하고, 버스 이용 시에 창문 상단에 전자무늬(QR코드)를 스캔 버스 운행의 전반적인 사항을 체크하면 된다. 단 버스 탔을 때 스캔한 자료만 유효하다.
중점 체크항목은 출발 전 3초의 여유(승객이 손잡이 잡거나, 자리 앉을 때까지 기다리기 등) 복장 준수 여부, 보도에 가까이 정차하기와 기타 체크 항목은 안전운행, 노약자 및 어린이 배려, 차량 청결상태 등이다.
참여한 자료는 올해 업체별 서비스 평가에 반영되고, 추천된 친절기사 중 76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또 버스 서비스 불편사항 및 개선 의견도 작성 할 수 있도록 해 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참여경품으로 노트북, 교통카드 5만원 충전권을 추첨해 지급하고 즉석경품은 참여 즉시 랜덤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행사는 궁극적으로 대시민 서비스 향상과 친절기사를 확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누구나 버스를 이용할 때 친절한 기사님이 많다는 칭찬이 나올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친절도가 가장 높은 노선은 706번, 다음으로 527번, 937번, 503번 순으로 나타났다. 친절기사 선정인원이 많은 회사는 우주교통, 우진교통, 신흥버스, 경북교통 순으로 나타났다.
또 친절기사로 선정된 7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친절기사로 선정된 이유는 ‘승객에게 인사한다’가 가장 많았으며, 운전 중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승객의 안전’으로 조사됐다.
상인동에 거주하는 장영권씨는 “평소 버스를 이용하는데 친절기사 홍보포스터를 보고 참여했다가 지난해 추첨경품 1등에 당첨되어 너무 기뻤다. 이 행사를 참여하면 버스 서비스도 높이고, 경품도 당첨될 수 있어 올해도 꼭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