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재개 예정…대한항공과 노선 재개 방안 최종 검토
  • ▲ 포항공항 모습.ⓒ포항공항공사
    ▲ 포항공항 모습.ⓒ포항공항공사

    포항~제주 하늘길이 중단 된지 3년 만에 재개 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제주 노선을 대한항공과 오는 9월  재개를 목표로  최종 검토에 들어갔다.

    포항~제주 노선은 당초 아시아나항공이 1992~2014년 운항하다 포항공항 활주로 공사 등으로 일시 중단된 후 이용객의 감소를 이유로 2016년 6월 폐쇄됐다.

    하지만 노선 재개를 추진해오던 포항시는 지난해 2월 민간항공사인 에어포항을 유치해 취항했으나 누적된 경영난의 이유로 같은 해 12월 운항이 중단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 추석에는 포항공항에서 제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현재 포항~김포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에 운항손실보조금 19억원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 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하루 2회에서  하루 1편으로 줄여 운항 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그동안 탑승률이 70% 이하일 때 대한항공에 운항손실보조금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