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맥축제 글로벌 관광 프로모션 ‘눈길’

대구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치맥페스티벌의 글로벌 관광 콘텐츠 도약을 위해 대구 관광뷰로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대구관광뷰로가 치맥축제 관련 여행상품을 개발, 축제기간 아시아 뿐만 아니라 호주·프랑스·스위스·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단체관광객 2000여 명이 대구를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인천 등 수도권으로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서울역과 동대구역을 오가는 KTX와 ITX열차를 이용한 치맥 열차를 총 3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치맥 축제가 개막되는 17일 치맥 열차를 이용한 관광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환영 이벤트가 별도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 현장에는 500여석 규모의 글로벌존이 운영되며 대구시 관광 홍보관을 비롯한 단체버스 승·하차장 마련 등 외국인 단체관광객 편의를 도모한다.

앞서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와는 대구∼마카오 노선을 활용한 치맥상품을 개발해 광저우 현지 치킨업체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 티웨이항공·에어부산과 대구공항 이용시 치맥쿠폰 제공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했다.

대구관광뷰로 관계자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을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앞으로도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도움이 치맥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