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15개 회원국의 사이언스파크와 120개 우수 성장기업 참여지역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확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 대구시와 경북도는 5일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한다. 사진은 대구시청.ⓒ뉴데일리
    ▲ 대구시와 경북도는 5일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한다. 사진은 대구시청.ⓒ뉴데일리

    대구시와 경북도는 5일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대구시는 경상북도,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와 내년 6월 대구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0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2020년 6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20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는 해외 15개국의 사이언스파크와 120개의 국내외 기업 등 500여명이 참여해 포럼, 라운드테이블 미팅 등을 통해 대구·경북 기업지원 기관과의 협력사업 발굴 및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채널을 공유하게 된다.

    또 해외 우수기업과 대구·경북 지역기업이 함께하는 전시회, 매칭 상담회를 개최해 기술협력 및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이 밖에 해외 창업기업 육성 전문가 초청을 해 창업 준비생을 위한 해외 우수 스타트업의 사례 발표 등도 마련된다.

    사이언스파크는 지역산업, 기술 및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담당하며 테크노파크, 리서치파크, 혁신 클러스터 등의 다양한 형태로 각 국가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기술 및 기업 육성단지로 세계에 약 800여개 정도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 회장 영쭈앙 왕/대만 신주사이언스파크 원장)는 아시아 지역의 과학기술 및 산업경제 발전을 위해 1997년에 설립된 비영리 민간 국제기구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하는 영쭈앙 왕 회장은 “아시아의 산업, 기술, 문화, 환경 등의 다양성이 교류될 때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그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하며, 대구에 본부사무국이 있는 만큼 이사회와 총회를 통해 회원국의 참여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한국이 겪고 있는 경제여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기반의 중소기업 육성과 수출 활성화에 그 해답이 있다. 처음으로 대구·경북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가 지역 기업들과 해외의 우수한 전문가,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 교류협력의 장이 돼 지역 산업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며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의 사이언스파크, 테크노파크 및 유관기관, 대학의 참여를 지원하고,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는 대구에 위치한 본부사무국을 통해 주요 회원국의 사이언스파크 및 우수 기업을 선발해 초청하며, 전체 프로그램을 주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