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시재생 그랜드 슬램 달성

포항시가 정부로부터 중앙동,포항항 구항, 신흥동등 3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5일 황병기 포항시 안전관리국장은 시청 브리핑룸 기자 간담회를 통해 3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 원도심 신활력 공간 조성

총사업비 1415억원이 투입되는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은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구(舊) 중앙초 및 북구청, 육거리 일원 20만㎡ 부지에 원도심 신활력 공간이 조성된다.

舊중앙초 부지에 들어 설 북구청 및 문화예술팩토리는 2021년까지 3년간 대지면적 1만3700㎡에 지하 1층, 지상 9층의 복합시설로 도시 숲을 결합한  문화예술광장과 더불어 도심 속의 쾌적한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舊북구청 부지에는 청년창업플랫폼 및 청소년 문화의 집이 2021년까지 3년간 대지면적 6996㎡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 조성된다. 청년들의 취·창업  인큐베이팅 SW사업 및 창업 컨설팅 등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도 조성된다.

舊중앙초 및 북구청 부지는 8월 중 철거완료 후 공사를 발주해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8년 8월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승인 및 국가지원사항 결정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 ICT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포항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경제기반형)은 2019년 7월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활성화계획 승인 및 국가지원사항이 최종 확정됐다.

송도동 일원 75만9645㎡ 부지에 2024년까지 6년간 9562억원을 투입해 ▲첨단 해양산업 R&D센터 건립 ▲ 복합문화·예술 체험 거점조성 ▲ 스마트 시티 조성 ▲항만재개발사업 ▲포항 첨단기상산업 생태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이 사업이 완료 되면 철강산업 쇠퇴에 따른 지속가능한 새로운 산업 육성 및 산업구조 개편, 포항구항 항만 재개발 계획과 연계한 신경제 거점도시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첨단 해양산업 R&D센터 건립은 포스텍,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 함께 가꾸는 삶터 모갈숲 안포가도마을

신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우리동네살리기형)은 2019년 4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 중에 있다.

당초 계획 중인 사업부지는 토지소유자의 문제로 주민협의체와 협업하여 새로운 부지확보로 주거복지 실현 및 삶의 질 개선 등 자생적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황병기 포항시 도시안전국장은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해양자원과 전통 문화를 토대로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동안 쇠퇴한 도심의 중심기능을 회복하고 경제·문화·관광 활성화 및 주거복지 실현 등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