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본격 운행, 대구-영천 직장인 및 학생 교통비 절감 기대
  • ▲ 대구시와 경산시, 영천시가 13일부터 대중교통 무료 환승을 시범 운영한다.ⓒ대구시
    ▲ 대구시와 경산시, 영천시가 13일부터 대중교통 무료 환승을 시범 운영한다.ⓒ대구시

    대구광역시와 경산시, 영천시가 13일부터 대중교통 무료 환승을 시범 운영, 2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대구시와 경산시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무료 환승제를 시행, 1일 약 7천명의 대구와 경산시민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번 대구·경산·영천 대중교통 무료환승제 시행으로 대구와 영천을 오가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내버스 115개노선, 대구도시철도1~3호선, 경산시내버스 30개노선 및 영천시내버스 117개노선에 적용된다.

    무료환승 혜택은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교통 1인 1카드에 한해서만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어린이/청소년 경우 교통카드 구입 후 10일이내 홈페이지에서 할인등록을 해야하며 교통카드 충전은 직접 충전처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앱으로도 충전 가능하다.

    환승시간은 최초 요금을 내고 환승지점 도착 후 30분 이내에 갈아타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디지비(DGB)유페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경산·영천 간 대중교통 무료 환승은 대구, 경산, 영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요금 부담을 줄여 주고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구를 중심으로 인근지역과도 확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