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연꽃의 순수(純粹)로 설레다’ 공동체 화합 도모
  • ▲ 오는 17일부터 이틀 간 ‘제3회 안심창조밸리 연꽃마을 축제’가 개최된다.ⓒ동구
    ▲ 오는 17일부터 이틀 간 ‘제3회 안심창조밸리 연꽃마을 축제’가 개최된다.ⓒ동구

    대구시 동구가 오는 17일부터 이틀 간 ‘제3회 안심창조밸리 연꽃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안심창조밸리 주민협의체가 주최하고 동구청과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연꽃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연근단지인 안심 연꽃단지를 배경으로 8월 최대 개화시기를 맞는 대규모 연꽃 장관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도시, 연꽃의 순수(純粹)로 설레다’를 축제 슬로건으로 채택, 마을 축제를 통한 공동체 회복과 화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7일 개막식에는 연꽃문양 한복패션쇼와 박서진·김동아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불꽃쇼 등 화려한 무대가 열린다.

    18일에는 지역 문화예술인 한마당인 가요, 전통, 퓨전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등이 더해져 연꽃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준다.

    축제장 전역에 걸쳐 약 50개 팀의 플리마켓과 함께 지역특산물인 연근차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폭염을 날려 줄 물풍선던지기 게임장이 축제 또 다른 재미를 더해 줄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동구관내 혁신도시의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가스공사가 협찬하고 한국메세나협회에서 매칭예산을 지원해 지역축제 민·관 협력 모델로 행사의 사회공헌적 가치를 더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주민주도의 자생적 축제인 만큼 행정에서 후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등의 현장 지원인력을 최대한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민간주도의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제가 개최되는 안심창조밸리는 도시재생사업으로 2014년 국토부에 공모, 선정돼 전국 연생산량 39%를 차지하는 대규모 연꽃단지에 금강역 레일카페·연생태관·연갤러리·점세늪 산책로 등 기반시설들이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