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 445억 지원 지역신보 재보증 25억 국가 추경예산 추가 지원
  • ▲ 포항시 청사 전경.ⓒ포항시
    ▲ 포항시 청사 전경.ⓒ포항시

    포항시가 지역의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 19일 지진피해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안전자금 445억원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재보증 사업 25억원이 국가 추경으로 지원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지원사업’은 일반경영안정자금 성격으로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자를 대상하며, 최고 7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시중금리보다 낮은 2.0%의 고정금리로 운영 예정이다. 대출기간은 5년 이내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활상환으로 이뤄진다.

    또 지진에 따른 경영애로기업 지원 특례보증 규모가 1000억원으로 상향지원돼 보증의 보증한도 및 보증료 우대사항을 늘리고, 타 저금리 상품과 결합해 추진하는 것을 준비 중에 있다.

    포항시도 1회 추경에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지원을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늘리고, 이차보전금도 기존 2%에서 3%로 지원 혜택을 늘리는 등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진피해 및 일본 수출규제 등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적기에 자금을 지원 받아 안정적인 경영환경이 조성되는 등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 바란다”며 “포항시는 지역실물 경제를 살리는 지원 사업을 다방면으로 늘려 어려운 소상공인이 활기차게 사업을 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