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지정 취소…하반기부터 일반고 신입생 모집現1~2학년 자사교 교육과정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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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교육청은 20일 교육부가 경일여고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 취소 신청에 동의함에 따라 2020년 3월 1일부터 경일여고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대구교육청
대구 경일여고가 내년 3월부터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일 교육부가 경일여고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 취소 신청에 동의, 2020년 3월 1일부터 경일여고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지난 2011학년도부터 자사고로 운영된 경일여고는 올해 하반기부터 일반고 신입생을 모집, 내년부터 일반고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자사고 지정 취소로 현재 1~2학년 재학생들은 졸업때까지 당초 계획된 자사고 교육과정을 그대로 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7월 18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경일여고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안을 논의했다.
경일여고는 신입생 충원율이 2018학년도 56.4%에서 2019학년도 29.6%로 떨어지는 등 신입생 미달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에 학교 재정적 부담을 비롯한 정상적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 자사고 지정 취소가 통과됐다.
이로써 대구지역 자사고는 계성고, 대건고 2곳이 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