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보복적 수출규제 규탄 대회 개최 결의문 낭독 및 독도수호 퍼포먼스 펼쳐
  • ▲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21일 독도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규탄하고 독도 수호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포항시의회
    ▲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21일 독도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규탄하고 독도 수호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포항시의회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서재원)는 21일 독도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를 규탄하며 독도 수호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서재원 회장을 비롯한 경북 23개 시군의회의 의장들은 울릉도에서 주관한 이번 월례회에서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날 독도를 방문해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펼쳤다.

    결의문에는 ▲보복적 수출규제 즉각 중단 ▲강제징용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정당한 손해배상을 조속히 이행 ▲부당한 영유권 주장 즉각 철회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적반하장으로 보복적 성격이 짙은 수출 규제 조치를 결정한데 깊은 유감”이라며 “양국의 상생발전을 저해하고 국제 시장경제와 공정무역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상식에 반하는 행위”라며 입을 모아 맹비난했다.

    서재원 회장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서는 300만 경북도민과 함께  규탄의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 상황을 꼼꼼하게 파악하는 한편,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