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경북도의 과학산업 예타 주요사업에 대해 면담을 가졌다.
이날 이 지사는 핵심 사업으로는 ▲구미형 스마트산업단지 선도 프로젝트,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사업,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조성사업에 대해 예타사업 건의 및 통과를 적극 건의했다.
이외에 ▲지능형 홈케어 가전사업 육성 예비타당성 조사, ▲sic 전력반도체 상용화 핵심기반조성, ▲중소기업형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뷰티 생활용품(부직포) 산업생태계 고도화 사업 등 총 8건의 과학산업 예타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면담에서 이 지사는 우선 ‘구미형 스마트산업단지 선도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대한민국 제1호 국가산단인 경북 구미가 스마트 산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산업부 차원에서의 지원을 강조했다.
또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사업’은 지난 7월 경북 포항에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 특구가 선정된 데 이어 추진되는 사업으로 경북이 전국 유일의 방사광 가속기 인프라를 보유한 곳으로 최적지라는 것을 강조하며, 이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 지사는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조성사업’을 건의하면서 이 사업의 추진으로 강소철강사 50개 육성, 일자리 4000개, 7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하며 예타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북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과학산업분야 예타추진사업에 대해 산업부에서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며 “기존 주력사업인 전자와 철강 산업을 뛰어넘어, AI(인공지능), 5G 등 4차 산업혁명 핵심산업을 적극 육성해 부자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