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다자녀 가정 ‘아이조아카드’ 기능 개선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이용이 편리한 ‘뉴 아이조아카드’를 출시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전국 최초 다자녀가정의 부모와 만 13세 이상 18세 이하 중·고생 자녀를 대상으로 도시철도 무임 혜택을 제공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뉴 아이조아카드는 도시철도 출입구 단말기에 인식 기능을 탑재해 카드 접촉 후 통과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단 시내버스와 환승 이용 시 버스요금은 그대로 부과돼 체크카드 경우 반드시 충전 후 사용해야 한다.

발급 대상은 대구시 거주자 중 3자녀 이상 가정의 부모와 만 13세 이상 18세 이하 중·고교생 자녀다.

부모는 신용후불형과 체크선불형으로 선택 가능하며 막내 나이기준 만18세 이하까지 적용된다. 자녀 경우 체크선불형으로만 발급된다.

기존 아이조아카드 소지자는 현재 카드 유효기관과 상관없이 올 연말까지 뉴 아이조아카드를 발급받아야 혜택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기존카드로 도시철도 이용이 전면 중단되며 일회용 할인권은 사용할 수 없다.

대구시는 지역 저출산 극복정책 제고 및 승차권 발행 비용 절감 등 역무 효율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기존 아이조아카드 사용자 및 발급을 희망하는 대상 가정에서는 반드시 신규발급 받아 개선된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