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기반 마련
  • ▲ 경북도의회 도기욱 의원.ⓒ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도기욱 의원.ⓒ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도기욱 의원(예천, 자유한국당)은 경상북도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통한 육성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도 의원은 이번에 발의한 조례안은 경상북도가 글로벌 원전해체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한 ‘경상북도 원전해체산업 육성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원전해체산업 활성화 등 경상북도 원전해체산업육성계획의 수립과 원전해체산업 기술개발, 관련기업 역량 강화 등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규정하고 있다.

    원전해체 전문 인재육성을 위한 위탁 및 지원과 원전해체산업 관련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규정했다.

    또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심의·자문 기구인 경상북도 원전해제산업육성위원회의 설치와 기능, 운영에 관한 사항과 원전해체산업 활성화와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경상북도 원전해체산업육성지원센터의 설치와 사업을 규정했다.

    도 의원은 “노후 원전 증가에 따른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 확대에 주요 선진국은 자국 상용원전 및 재처리 시설 등에 해체기술을 적용해 기술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조례안을 통한 도내 원전해체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기업이 다양한 해체 신기술을 확보하여 국내‧외 원전해체산업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26일 상임위원회 의결을 거쳤으며 9월2일 경북도의회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