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민주주의 기틀 닦은 강만철 前 도의원에 감사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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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과 김희수 의원(포항, 자유한국당)은 추석을 맞아 제1대 경북도의회 의원 중 유일하게 생존하고 계신 강만철 前 의원(97)을 찾았다.
지난 3일 장 의장 일행은 강만철 前 의원과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지방의회가 출범했던 당시 상황과 의정활동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장 의장은 경상북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지방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견을 들었다.
강 前 의원은 장경식 의장을 비롯한 제11대 경북도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과 직접 찾아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고, 장 의장과 김 의원은 지방의회의 살아있는 역사로서 오래도록 건강하기를 기원했다.
장 의장은 “선배 의원님들의 노력을 이어받아 제11대 의회 슬로건인 ‘새로운 생각, 새로운 행동, 새로운 의회’를 지향해 더욱 성장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1952년 61명의 도의원으로 구성해 최초 개원했으며 강 前 의원은 당시 28세 최연소 의원으로 활약했다. 이후 도의회는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해산되었다가 1991년 제4대 의회 구성 후 현재 제11대 의회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