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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경상북도체육회가 필승결의를 다졌다.
경북도는 24일 오전 도청 다목적홀에서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특별시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필승의지를 불태웠다.
경북도체육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도내 기관단체장들과 후원업체 대표가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경상북도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 46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1827명이 출전해 개최지인 서울 및 경기에 이어 종합순위 3위 달성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경상북도선수단은 김천시청 여자농구팀, 포스코건설 럭비팀, 경북도청 여자세팍타크로팀과 테니스 남자고등부가 단체경기 1위를 예상하고 있다.
선수로는 지난 세계선수권에서는 아쉬운 성적에 그쳤지만, 도쿄올림픽의 기대주이자 대한민국 수영의 간판스타 김서영(경북도청)과 유럽 프로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자전거에 나아름(상주시청)선수가 대회 4관왕을 노린다.
또 핀수영 김가인(경북도청) 선수가 3관왕에 도전하고 있으며, 올해 경북체육회 레슬링팀 창단으로 칠곡군청에서 이적한 이유미 선수가 제91회 전국체전 이후 대회 10연패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우슈 함관식(영주시청), 철인3종 장윤정(경주시청), 경북도청 핀수영팀이 3연패를, 영남대학교 김명지 선수가 200m, 400m, 400mR, 1600mR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경상북도체육회장)는 “우리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추석 명절에도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고 훈련에 매진한 만큼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차기 개최지로서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건강관리 잘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경북도에서 개최되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는 2006년 김천시에서 개최한 이후 14년 만에 구미에서 17개 시도와 해외동포선수단 등 총 2만7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