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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영서)가 지난 12일 안동의료원을 대상으로 운영부실 등을 집중 질타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영서)가 지난 12일 안동의료원을 대상으로 방만한 경영을 집중 질타했다.
이날 의원들은 현지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일정으로 안동의료원, 청소년진흥재단, 독립운동기념관에 대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안동의료원에 대한 감사에서 위원들은 의료원의 방만한 운영 실태를 집중 거론하며 공공의료원의 설립취지에 걸맞게 사업추진의 내실화를 기하고 예산 집행 및 기금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선 임미애(의성) 의원은 2018년 기준 진료수입 대비 비용지출이 과다함을 언급하며 “재무제표상 매달 1억8000만원 정도 순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특히 임 의원은 직원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정기예금을 해약해야 하는 의료원 현실이 심각하다며 “운영 내실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하수(청도) 의원은 매년 행감에서 지적되는 사항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강조 하며 의료원장의 경영혁신 마인드 부재로 인해 공공의료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이 부실하다는 것을 집중 거론했다.
박미경(비례) 의원은 질의에서 “의료원의 진료과별 목표달성율을 살펴보면, 산부인과의 달성율이 저조함에 비해 의료진이 과다한 급여를 받고 있다. 목표설정 시 환경변화에 대한 철저한 원인분석과 합리적인 기준에 입각해 목표설정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