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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는 2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지역혁신협의회, 지역혁신지원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지역혁신협의회 균형발전 포럼’을 개최했다.ⓒ경북도
경상북도가 지역 주도 혁신체계 구축을 위한 균형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도는 2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지역혁신협의회, 지역혁신지원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지역혁신협의회 균형발전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 이하 균형위)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혁신체계 개편에 대응해 그동안 도 지역혁신협의회와 지역혁신지원단 운영성과와 문제점 등을 짚어보는 자리가 됐다.
포럼은 균형위 김철 지역혁신과장의 기조강연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성장을 위한 지역혁신체계 개편방안’을 시작으로 도 혁신지원체계 발전방안에 대해 참석자들끼리 폭넓은 의견 교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철 과장은 “지금까지 중앙부처 중심으로 추진해온 지역혁신 관련 사업을 앞으로는 시도가 주도해 혁신성장 전략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지역혁신협의회가 시도 내 산업육성·혁신활동 등을 종합·관리하는 핵심주체로 기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포럼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기반으로 향후 지역혁신협의회와 지역혁신지원단을 개편할 방침이다.
특히 올 11월부터 각 시도별로 수립이 시작되는 ‘지역혁신성장계획’의 실행·심의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혁신기관, 대학,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역혁신협의회 산하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혁신협의회 전문성 강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지역혁신지원단 김성학 단장(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지역단위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이 활발해짐에 따라 앞으로 지역혁신협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지역혁신협의회가 주도적으로 균형발전 시책을 발굴·평가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잘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지역혁신협의회(회장 김효신)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전문가 20인으로 출범된 법정위원회로 지난해 10월 출범·구성돼 도정 핵심 현안들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