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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성주·칠곡 지역구에서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정희용 전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이 8일 경북도청에서 고향인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까지 116km의 거리를 자전거로 완주하며 고향발전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6시 반 경북도청을 출발, 약 9시간 후인 오후 3시 반 칠곡 호국평화기념관내 호국평화탑에 도착한 가운데, 출발부터 도착까지 왜관초등학교 및 왜관중학교 동창생 친구들이 함께했다.
특히, 구간별 쉬는 시간을 활용해 지역경제, 일자리, 어르신 문제, 농업, 교육·보육, 사회복지, 저출산, 귀농귀촌 등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즉석 현장정책토크쇼가 열렸다.
칠곡군 경계를 넘자마자 우연히 만난 칠곡군 자전거 연맹 회원 15명은 도착지점인 호국평화기념관내 호국평화탑까지 함께했고, 정 전 특보의 가족, 지인들 200여명이 환영했다.
특히 칠곡군 청년협의회 연합회 소속 회원들과 경북지구JC 회장으로 당선된 김원섭 회장을 비롯한 칠곡JC 회원 등 청년리더들이 대거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고, 고령군·성주군에서도 관심 있는 분들이 다수 찾아와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특보는 “짧지 않은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고향 칠곡군으로 가면서 치열하게 고민했다”면서 “오늘 듣고 느낀 의견들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그동안 기업과 국회, 경북도에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와 경험, 실력을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특보직을 사직한 그는 76년생으로 왜관초, 왜관중, 김천고,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전력ICT기업인 한전KDN에서 근무했다.
이어 주진우 전 국회의원 비서를 시작으로 나경원 국회의원과 송언석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