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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설을 앞두고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경북도가 준비한 설 명절 종합대책으로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 분야 점검과 비상상황 대비 ▲쾌적한 도로 상황유지 ▲서민경제안정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성수품 가격안정을 통한 물가안정 ▲쾌적한 명절을 위한 쓰레기 대책 수립 등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도는 도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와 24시간 재난상황대책반 운영, 연휴간 소방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비상진료와 긴급후송체계를 확립하고 각종 감염병 예방과 방역활동 강화에 만전을 기한다.
주요 도로의 포장보수 및 차선도색, 도로표지판 등을 정비·점검하는 한편 상습두절 예상구간과 빙판길 점검 등 도로제설대책을 통해 지난 달 14일 발생했던 상주영천고속도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서민경제안정을 위해 자금난에 있는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관급공사대금 조기지급 등 서민 경제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또 설 명절 대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주요 품목에 대해 시·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해 물가 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밖에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설 명절기간 경주와 안동지역 등에서 관광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설맞이 관광지 및 문화재 무료개방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경북도는 설 연휴기간 동안 11개 반 104명으로 설 명절 종합상황반을 구성, 귀성객과 도민의 안전을 위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오는 21일에는 설 명절 종합대책 영상회의를 실시해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안전, 물가안정, 교통 대책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에 도민들이 걱정하지 않고, 편안하고 즐겁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부분 하나까지 꼼꼼히 챙겨서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