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매일 방역 및 취약계층 상시 모니터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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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은 21일 오전 이희진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한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회의는 지난 19일에 열린 긴급대책회의에 이은 회의로 국과소장, 읍면장 등이 참석했다.이희진 군수는 “현재까지 영덕군에 감염자가 없지만 코로나19과 관련되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 총력대비를 해야 한다.특히 경상북도 내 감염 지역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관계자 모두 심각한 위기 상황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군수는 회의에서 각 기관(부서)별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보고 받았으며, 특히 보건소에서 비축하고 있는 개인보호구 및 자원 등을 집중 점검했고, 비상방역대책반을 방문하고 현장점검 등도 펼쳤다.우선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고, 5팀 11명으로 구성된 비상방역팀이 어린이집, 역사, 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매일 방역한다. 방역을 위해 영덕 대대, 장사 대대 600여 명의 군인력도 동원한다.확진환자 발생 시에 따른 대책도 마련했다. ‘환자이송’ ‘역학조사’ ‘접촉자 관리’ ‘자가 격리 모니터링’ ‘방역’ 등으로 담당팀을 세분화해 운영한다.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연계해 격리자 위치정보 파악, 의심환자 검체 의뢰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확진자 발생 시 임시격리시설도 마련됐다. 영덕군 남정면 남호리 ‘웰빙문화테마 황토마을’을 임시격리시설로 운영한다.유관기관 협조 체계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영덕교육지원청과 연계해 학교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영덕경찰서와는 악의적인 괴담발생 유포 차단에 주력한다.지역 내 의사회, 약사회 등과 협력해 지역 내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했다.군청 역시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재난안전대책본부(13개반 19명)를 운영하고, 영덕군 재난관리기금, 도비 보조금 교부 및 예비비 사용 등도 시행한다.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해 경로당,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일2회 의심환자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코로나19’가 종결될 때 까지 군수 주재 ‘코로나19’ 관련 회의를 매주 월, 수, 금 진행한다.이희진 영덕군수는 “군민들은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해주시고, 종교모임, 단체행사 등을 자제를 부탁드린다”며 “영덕군 모든 공무원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