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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국회의원(미래통합당, 포항 북구)이 4일 포항시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포항북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3일 미래통합당 중앙당 공천위원회 공천심사면접을 마친 김 의원은 예비후보등록 후 선거사무소 관계자들과 함께 덕수공원 충혼탑을 찾아 호국선열께 참배하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이어 김정재 의원은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총선 도전의 각오와 공약을 알렸다.
김 의원은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회복되고 모두의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기원한다. 소통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끈기와 근성으로 시민여러분의 ‘친절한 해결사’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부턴가 나라걱정이 국민 모두의 걱정거리가 됐다. 온갖 반칙과 불법이 판치는 세상을 공정하고 균형 잡힌 세상으로 바로세우겠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포항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워가는 동시에 체질 개선을 통한 새로운 발전동력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포항 △해양문화관광 일류도시 포항 △환동해물류 중심도시 포항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지난 4년의 노력 끝에 ‘강소 R&D특구’와 ‘영일만 해양관광특구’를 유치하며 마련한 기틀을 토대로 우리 포항을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27일 국회를 통과한 ‘포항지진특별법’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도움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포항지진특별법을 만들고 통과시킨 경험과 능력을 살려 끝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도와 달라”며 호소했다.
김정재 의원은 “그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여러분의 목소리를 입법과 정책, 예산에 담아내겠다”며 “반드시 포항의 발전과 바로선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정재 의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기자회견, 선대위 출범식 등 대규모 행사를 생략하고 선거사무실에서 출마선언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공식 출마선언을 대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