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예방 위해 철길숲 방역활동 추진
  • ▲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포항시
    ▲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포항시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철길숲 자원봉사는 시민참여에 의한 도시숲 관리를 통해 숲에 대한 시민사회의 주인의식을 함양하고 지속가능한 녹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자원봉사협약 단체소속 22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잡초제거, 물주기 등 녹지관리와 환경정화활동, 시민계도 활동 등을 월 2회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철길숲 자원봉사 협약단체인 ‘포항영일만로타리클럽’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환경정화활동과 더불어 화장실 및 운동기구 등에 대한 방역과 소독작업을 실시했으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일만로타리클럽 장재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철길숲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많아진 것 같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철길숲을 더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포항시뿐만 아니라 시민사회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 나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대표적인 도시숲인 철길숲 관리에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것은 건전한 시민문화 조성과 아름다운 도시가꾸기에 필수요소”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도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시민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포항 철길숲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화장실 6개소 및 운동시설에 대해 ‘클린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 3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