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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피해주민들이 3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포항 북구 오중기 국회의원 후보(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진피해주민 20여명은 오중기 후보에게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에 관한 건의를 비롯해 차후 재건을 위한 정부차원 국책 사업 건의 등 제대로 된 지진 복구를 요청했다.
이에 오중기 후보는 “정부여당에서는 포항 지진 복구와 재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작년 정부 추경 1743억원을 편성했고,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되며 2200여억원의 재정이 투입되고, 지진 직후 복구 비용 등을 합치면 총 7000여 억원의 재정 투입되거나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계속 노력해가겠다”며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지진특별법에 대한 보완의 목소리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오늘 해준 말씀들 잘 새기고, 시민들께서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중기 후보는 중앙당 포항지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이해찬 당대표 포항 방문, 포항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이인영 원내대표 면담 등 지역민들과 정부여당 인사들과 가교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