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숙희 시의원 “국토청의 하자보수공사 환영, 향후 인수인계 시 매뉴얼 준수” 강조
  • ▲ 시설물 파손 등으로 안전성 위협을 받던 ‘포항 의현IC 육교’의 보수보강공사가 시작됐다.ⓒ포항시
    ▲ 시설물 파손 등으로 안전성 위협을 받던 ‘포항 의현IC 육교’의 보수보강공사가 시작됐다.ⓒ포항시
    정밀안전진단에 따라 시급한 복구공사가 요구됐던 포항 북구 흥해읍 의현IC 육교에 대한 보수보강공사가 시작됐다. 

    지난 2010년 12월 15일 준공됐던 의현IC 육교는 지난 2018년 7월, 부산국토관리청에서 경북도 도로철도 공항과를 경유해 포항시 도로시설과로 관리권이 이관됐다. 

    그해 10월 포항시 북구청으로 의현IC육교와 이인IC육교으로 관리권이 넘어갔지만 교량받침 블록 파손과 신축이음새 유간 부족 등 파손된 시설물에 대한 하자보수가 요구됐었다. 

    이 때문에 포항시 북구청은 2018년 12월부터 정밀안전진단에 따라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 파손된 도로시설물 등을 보수, 보강해 안전한 상태로 인계를 촉구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포항국토관리사무소는 지난해 11월 의현IC 정밀안전진단에 착공해 올해 3월 준공된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시공사인 대림산업의 하자보수를 시작했다. 

    이번 하자보수 공사는 기존 지적됐던 교량받침의 블록파손, 가동량 부족, 신축이음의 유간부족, 후타재 파손 등의 일반 보수공사와 영구앵커 보강공사 등 약 6억여원이 투입되게 된다. 

    지난해 의현IC육교 보수보강공사의 시급성을 지적하며 포항국토관리사무소와 지속 협의를 가져왔던 공숙희 포항시의원(민주당)은 “늦었지만 국토청에서 안전에 대한 책임감으로 보수보강공사 후 인수인계 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도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향후 유사 사안에는 국토청과 포항시, 경북도 간의 인수인계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인수인계 업무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