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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관련 지난 22일 신규 확진된 A씨(# 11146)의 외할머니가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오전 A씨와 서울 확진자 B씨가 다녀갔던 달서구 이곡동 소재 ‘공기반 소리반’ 코인노래연습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의 외할머니는 경북 성주군에 거주하기 때문에 대구시 통계로 집계되지는 않았다.
추가확진된 C씨는 달성군 거주 19세 여자로, A씨와 B씨가 다녀간 비슷한 시간대인 지난 11일 밤 11시부터 12시까지 ‘공기반 소리반’ 코인노래연습장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확진된 C씨는 대구시 방역당국의 동선공개와 진단검사 권유 요청에 따라 23일 달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4일 오전 확진판정됐다. 현재 C씨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4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A씨와 B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52명이다”며 “이중 A씨 외할머니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과 지인 10명은 모두 음성 판정받았으며, 다중이용시설 직원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시행한 검사 결과, 1명 양성, 118명 음성, 22명은 진행 중이며, 접촉의 강도가 높은 45명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A씨, B씨와 동선이 겹치는 시민 중에서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분들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조속히 진단 검사를 받아 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특히 5월11일 저녁 11시에서 익일 새벽까지 공기반소리반 코인노래연습장(달서구 이곡동), 12일 저녁 7시에서 익일 새벽까지 통통코인노래연습장(중구 동성로), 18일 저녁 9시에서 익일 새벽까지 락휴코인노래연습장 동성로 2호점(중구 동성로)을 찾은 방문객을 반드시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대구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11일 시내 모든 유흥주점과 감성주점(일반음식점), 콜라텍에 대해 2주간(5월 11~24일)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동했고 24일 저녁 12시부로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클럽형 유흥주점, 감성주점․헌팅포차(일반음식점), 콜라텍, 동전노래연습장(노래연습장)에 대해 25일부터 2주간(5월 25일~6월 7일) 추가로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