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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고3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집중 전략 마련에 나섰다.
교육청은 최신 대입정보와 3학년 1학기 교육활동을 통한 대입전략 등 입체적 대응전략을 안내하고 있고, 고3 학생 및 학부모가 가지고 있을 막연한 불안과 걱정을 빨리 떨치고, 남은 기간 동안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대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3 수험생들이 대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대입지원관이 들려주는 ‘2021학년도 대입지원전략’ 과 선배들이 들려주는 ‘슬기로운 고교생활’ 등 영상 7편을 지난 3월, 4월 제작해 QR코드와 해당 사이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2021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은 77%로 비중이 큰 만큼 ‘수도권 주요대학 대입지원 전략 포인트’와 ‘주요국립대 및 지역대학의 대입전형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예년보다 한 달 이상 학습 공백이 생긴 데다 재수생과 달리 일부 과목을 새로 배워야 하는 상황에서 ‘슬기로운 고교생활’ 자료 중 특히 ‘선배들이 들려주는 고3 공부법과 슬럼프 극복법’, ‘합격의 비결’은 수험생들이 학습에 매진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휴업기간 및 온라인 개학 중 고3 수험생 대입 진학 상담과 연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3 수험생의 개별 상황에 맞게 대면, 비대면 상담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왔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대입 전형 및 주요대학에 대한 입시 정보,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위한 자기소개서 특강 등을 3월부터 각종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해 대구 진학진로정보센터와 유튜브를 통해 제공해 왔다. 또 사관학교의 경우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지난 5월 20일부터 진행된 고3 등교수업 전개 양상을 주시하는한편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초빙해 각 대학별 입시 전형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학생, 학부모, 교원이 직접 궁금한 점을 질의할 수 있는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와 ‘교사 대상 컨퍼런스’ 등을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업 일수가 축소되는 등 다양한 불안요소가 존재하는 고3학년 1학기이지만, 이번 대입지원전략의 입체적 안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2021대입을 차분하게 대비해 자신이 원하는 진학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