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건전성을 확보한 기업으로 재 탄생포스코 제철설비 엔지니어링사로서 역할 계속
  • ▲ 포스코플랜텍이 5년여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포스코플랜텍
    ▲ 포스코플랜텍이 5년여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포스코플랜텍
    포스코플랜텍(사장 조정우)이 10일부로 워크아웃에서 벗어나 유암코와 새롭게 출발한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2015년 9월 유동성위기로 워크아웃에 돌입한지 실로 5년여만인 지난 10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채권금융기관의 공동관리절차 종료에 대한 정식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은 그동안 수익성 개선에 매진해 2017년 247억원, 2018년 180억원, 2019년 2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워크아웃 졸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지난 5월 28일 유암코가 600억원을 투자하고 채권단이 1476억원의 출자전환을 함에 따라 자본잠식이 완전해소되고 부채비율 116%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한 건실한 회사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재 상장 추진을 목표로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대외 사업 진출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진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플랜텍의 최대 주주(지분 71.9%)인 유암코 관계자는 “포스코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유암코와 관련된 여러 회사와 시너지 창출 요소를 발굴하는 등 더욱 견실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