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도부터 지난해까지 842개사 2016건 지원성과
  •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는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포항상의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는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포항상의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는 16일 오전 11시 영일대에서 김재동 회장,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김영덕 RIST 연구기획실장 등 기술협력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중소기업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지원실적을 보고한 후 올해 지원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기술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연구개발·기술지도 분야의 주요성과로는 도시가스 공급 및 가스배관관리 회사인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아파트 측벽이나 교량에 건설된 가스배관의 누출을 레이저 검지기를 통해 인력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었다.

    인력으로 하는 검사는 10층 이상 아파트에 가설된 배관에 대한 근접 정밀 점검이 불가능한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멀티콥터 드론 자율비행 시스템 구축 지원을 통해 점검 효율 향상 및 인력저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페기물 처리 서비스업체인 네이처이앤티의 경우 침출수 감압 증발 처리설비인 열교환기 튜브 내·외부 스케일이 과부착됨에 따라 열교환기 튜브 내 스케일 제거장치를 개발해 안전사고 예방 및 작업자 노동부하를 해소했다.

    민산관기술협력위원회에서는 올해에도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연구개발 4건과 시험분석 11건을 접수해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 R&D Mind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사업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김재동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민산관기술협력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기업들의 경영사정이  어려운 만큼 좀 더 효율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