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영일대해수욕장을 포함한 6개 해수욕장 개장 샤워장 칸막이 설치, 임시 격리소 설치 등 방역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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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코로나19 철통방역 체계 하에 영일대해수욕장 등 6개 해수욕장에 대해 바다시청, 바다보건소, 바다파출소를 운영한다.시는 해양수산부 2차 대응지침에 의거해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했으며 대응반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보건소, 유관기관, 현장지원반, 방역관리반 등 협력체계로 해수욕장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 전반을 담당하기로 했다.그 외 해수욕장별 방역관리자 지정, 샤워장 칸막이 설치, 해수욕장별 임시 격리소 설치, 안내판 및 홍보 현수막 설치 등 지원인력 1일 100명이 배치되는 종사자에 대한 교육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해양수산부 2차 대응지침에 의거 모든 해수욕장에 대해 개장식과 이벤트, 축제, 체험행사 등을 취소하기로 했다.화장실별 청소인력은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확대해 관리를 강화하고 일일 시설 소독 1회, 환기 2시간 이상 시행을 철저히 준수하기로 했다.해수욕장 내 코로나19 유증상자, 의사환자 발견 시에는 즉시 격리 후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의거 보건소 검사 후 결과 통보 시까지 자가격리 조치하고 바다시청은 운영 일시중단 및 시설 폐쇄, 소독 및 방역 후 보건소와 협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지시에 따라 재개여부가 결정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여름철 피서객 방문은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방역이다”며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인근 상가 등 모든 업종에서 다 같은 마음으로 방역을 하고 손님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와 해양수산부는 합동으로 지난 16일 관내 해수욕장에 대한 방역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시 자체적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24일부터 30일까지 현장중심의 지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