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 그린웨이사업 잇는 그린폴24시간 전천후 해양레포츠 가능한 송도바다 실현그린폴 설치로 포스코 경관조명과 어우러지는 이색야경 기대
  • ▲ 송도 옛 명성 부활의 신호탄 ‘그린폴(Green Pole)’ 조감도.ⓒ포항시
    ▲ 송도 옛 명성 부활의 신호탄 ‘그린폴(Green Pole)’ 조감도.ⓒ포항시
    포항시는 송도해수욕장 일원을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24시간 전천후로 즐길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야간 안전조명시설 그린폴 설치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백사송림(白沙松林)의 절경으로 소문난 송도해수욕장은 80년대 초까지 해마다 10만 명이 넘는 피서객이 찾은 명소였으나 산업화의 후유증으로 해수욕장의 기능 상실과 함께 옛 모습을 잃었다.

    이에 시는 송도해수욕장과 포항항 구항 일원을 중심으로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자 ICT기반 해양산업플랫폼을 컨셉으로 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도해수욕장은 포항시 전역을 녹색의 생태축으로 잇는 그린웨이조성 세부사업 중 오션그린웨이사업의 핵심구간으로 산업화로 상실된 ‘백사장 복원사업’과 함께 ‘동빈대교 건립’ 및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플레이그라운드 조성을 통해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특화돼 영일만관광특구의 핵심거점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형산강 하구에서 수협 활어위판장에 이르는 1.3Km 구간에 60m의 간격으로 25개의 야간안전조명시설 그린폴 설치가 완료돼 송도의 밤이 한층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해수욕장은 그린폴 설치로 야간에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해안 산책은 물론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송도의 밤바다를 구현해 동해안권 해양레포츠 활동의 핵심 플레이그라운드로 특화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앞으로 송도해수욕장 보행로 정비와 이색적인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등 ‘해양레포츠 플레이그라운드’ 추가사업 완료를 통해 다양한 해양레포츠 활동과 첨단해양레포츠산업이 꽃피울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현구 도시재생과장은 “송도백사장 복원에 구 중앙초등학교 부지의 모래가 새로운 불씨가 되듯 해양레포츠 플레이그라운드 조성을 위한 야간안전조명시설 그린폴 설치로 송도의 옛 명성을 되찾아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