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제로 시스템 전국 최초 도입으로 연간 약 3억원 절감 예상
  • ▲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종량제봉투 판매 新결제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포항시시설관리공단
    ▲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종량제봉투 판매 新결제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포항시시설관리공단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심덕보)은 종량제봉투 판매 수수료 납부 방식을 시에서 운영 중인 ‘로컬카드로텍스’, ‘지방세입 계좌 납부 서비스’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이에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 동안 약 1200개소 종량제봉투 판매처를 대상으로 안내와 홍보 활동을 펼치면서 시범운영을 시행하고 9월부터 정식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로컬카드로텍스’ 시스템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수수료 없이 납부할 수 있도록 금융결제원과 협약해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공단이 시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의 판매 수수료는 세외수입에 해당돼 도입할 수 있었다.

    따라서 공단은 기존 종량제봉투를 주문한 이후 계좌입금, 현금결제에 한정해 결제하던 방식에서 신용카드, 가상계좌, CD/ATM기, 고지서 발급 등 다양한 결제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고객편의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선되는 결제방식으로 도입해 운영할 경우 매년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와 가상계좌 이체 수수료에 소요되는 비용 약 3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배경은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서 신용카드 및 가상계좌 등 결제방식 확대 요청해 왔다.

    이로 인해 가상계좌 시스템 구축과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에 필요한 예산을 시에 예산 편성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예산법무과에서 시스템 구축비용과 카드 결제 수수료가 없는 해당 결제 시스템 방식을 도입할 것을 아이디어로 제안하면서 비롯됐다.
      
    이후 공단은 포항시 자원순환과·재정관리과와 협업으로 종량제봉투 판매소의 납부편의와 결제방식 확대를 위해 2달 여간 각종 행정업무지원과 칸막이 없는 적극행정을 펼쳐 만들어낸 혁신적인 결과물이다.

    심덕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포항시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경영개선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