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인 우륵대상에 김민지 씨 영예
  • ▲ 가야금의 발상지이며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 도읍지 고령군에서 제29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령군
    ▲ 가야금의 발상지이며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 도읍지 고령군에서 제29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령군

    가야금의 발상지이며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 도읍지 고령군(군수 곽용환)에서 ‘제29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당초 3월말에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경연으로 변경·개최됐다.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가야금을 접하는 학생 등 총 201팀 226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에서는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에는 김민지(여, 38세, 충북 청주시) 씨가 영예를 안았다. 김민지 우륵대상 수상자는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에서 큰 상을 받아 기쁘다. 대회를 위해 애쓴 관계자와 심사위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문진 심사위원장은 올해 참가자들은 감염병 확산의 우려 속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대회의 질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참가자 모두가 가야금의 본고장 고령을 알리는 홍보도우미가 돼줄 것을 당부한다. 앞으로도 더 나은 가야금경연대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