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자연속에서 명상놀이와 신체활동 통해 정서적 안정 도모
  • ▲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9일 소백산자락길에서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과 아빠육아 활성화를 위한 ‘MOM편한 30인의 아빠단’ 숲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영주시
    ▲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9일 소백산자락길에서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과 아빠육아 활성화를 위한 ‘MOM편한 30인의 아빠단’ 숲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영주시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9일 소백산자락길에서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과 아빠육아 활성화를 위한 ‘MOM편한 30인의 아빠단’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개최된 이날 숲체험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3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팀별로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하는 필드빙고, 아빠와 몸교감 명상놀이 등 자연을 관찰하고 자연속에서 오감활동과 신체활동으로 아빠와 자녀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빠 A모(41)씨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 많이 답답했는데 숲에서 자녀와 힐링도 하고 자연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소통하며 친구같은 아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은 자녀의 사회성 발달과더 나아가 가정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아빠의 육아참여와 더불어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에서 가족 모두가 행복한 가족문화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7월에 출범한 ‘MOM편한 아빠단’은 연말까지 매월 부모교육 및 놀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의 육아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확산시키고 건강한 양육문화 및 가족친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