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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포항에서 유일하게 정부가 시행하는 ‘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삽입형 제세동기(ICD)·심장 재동기화 치료기(CRT)·심박기(Pacemaker)를 삽입한 심장질환자를 대상으로 질병 악화를 막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반 가정에서도 환자 교육, 상담 및 비대면 환자 관리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대상 환자 또는 보호자가 내원하면 일반 진찰 행위와 별도로 독립적인 교육이 필요할 때 질환 및 치료 과정 등을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교육 상담으로 수행한다.의사나 간호사가 재택 환자의 임상 정보 등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재택 관리에 필요한 질병 경과 및 모니터링 등의 비대면 상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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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범사업 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 3개월간 시행되며 전국 25개 상급종합병원과 28개 종합병원 등 총 53개 기관이 선정됐고 경북은 세명기독병원과 안동병원 등 2개 기관이다.한동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포항 최초로 2004년 급성심근경색 치료에 필수적인 심혈관조영촬영 장비를 도입하며 심장센터를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관상동맥 스탠트 삽입술 7천례를 시술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시범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대표 심장전문센터로써 심장질환자에게 편리하면서도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심장내과 전문의 7명을 보유한 세명기독병원 심장센터는 심장 질환 진단과 부정맥 시술에 필요한 하이브리드 수술실·혈관조영장비·심근분획혈류 예비력 검사 장비 등 최첨단 장비를 구축했다.아울러 심장질환 입원 환자의 심혈관 집중치료실과 심장내과 환자 전용 병실을 갖춰 보다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