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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지난 15일 전남 여수에서 상생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한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장 곽용환 고령군수) 제25차 정례회의를 갖고 열었다.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해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야문화권 11개 시군에 각 500만원의 수해복구성금 지원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2021년 협의회 행사 선정, 제8기 협의회 의장 선출 등 안건을 상정해 논의했다.
가야문화권 지역·역사·관광 등 상생발전 연계전략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가야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옛 가야 세력권의 공동체 지역 대통합 실현의 시발점이 될 5대 핵심사업 및 11대 전략과제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로 도출된 연계전략사업은 역사문화권 정비 특별법과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 등의 실행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시군간 연계 전략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8기 협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허성곤 김해시장은 “26개 시군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 가야문화권 공통 현안사업을 추진하고 가야문화권의 미래 발전적 의제 발굴과 공동 노력을 통해 시·군 발전은 물론 가야문화권 전체가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5년 10개 시·군으로 발족한 가야문화권 협의회는 경남 진주시가 25차 회의에 참석해 영·호남 5개 광역시도 26개 지자체가 협력하는 거대 행정협의회로 거듭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