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수용성 제고와 지역 지원방안 협의 본격 추진
-
경주시와 경주시의회,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주민대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등이 참여하는 ‘맥스터 증설 협의기구’(위원장 이영석 부시장, 이하 협의기구)는 16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출범식을 가지고 1차 회의를 열었다.협의기구 위원은 각 참여 기관(단체)장과 동경주 지역 발전협의회 추천인 등 총 14명으로 산업부 2명, 경주시 2명, 경주시의회 2명, 감포읍 2명, 양북면 2명, 양남면 2명(현재 미정), 경주 시내권 1명, 한수원 2명 등으로 구성됐다.협의기구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수립을 위한 월성원전 지역의견 수렴 결과 맥스터 증설이 결정됨에 따라 이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수용성 제고, 지역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노기경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이번 지역공론화를 통해 보여준 경주시민의 지지와 신뢰에 대한 보답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맥스터를 건설하고 운영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지역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시장은 “지역의견 수렴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을 조속히 치유해 화합과 안정의 분위기 속에서 상생발전의 길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협의기구를 통해 시민들의 복지와 지역 개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협의기구는 추후 정기회의와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맥스터 증설에 따른 월성원전의 안정적 운전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상생발전 지원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