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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시 승격 40주년 기념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기획전시실에서 영주 근현대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개관을 기념하고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근대마을 학술조사 연구 성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중인 자료들은 올해 초부터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근대마을학술조사팀(동양대 산학협력단)이 수집한 각종 자료, 영주시청에 보관 중인 자료, 시민들이 기증한 자료 중 근현대 영주의 변화상을 알 수 있는 자료다.
자료 대부분은 최근 조사와 수집과정을 통해 정리된 것으로 영주시민들에게는 대부분 처음 공개되는 것들이다.
이번 사진전에 전시중인 자료는 1910년대 구성산 아래 삼판서 고택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드러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사진 자료에서부터 일제강점기 영주면에서 읍으로 승격되는 시기의 시가지도와 당시 건립된 공회당, 서천교, 영주역 등의 변화와 관련된 사진 및 신문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이외에 해방 후 영주의 발전상과 관련해 국가기록원, 영주시청 등 공공기관 이외 영광중학교와 영광여고 등의 학교에 소장된 자료들을 주제별로 선별해 전시 중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욱현 영주시장은 “2018년 문화재청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공모사업에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가 선정되면서 영주 근현대사를 새롭게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근대 건축물의 보존·활용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기록물을 수집·보관하고 이를 연구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