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 개통으로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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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망정동(창신아파트)과 오미동을 잇는 연장 1.1㎞의 왕복 4차선 창신아파트~오미마을 간 도로를 오는 9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는 망정동과 오미동을 가로질러 관통하는 주요 거점도로 개설을 2017년도부터 총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당초 2019년 준공 계획이었으나, 도로 경사도를 8%에서 4%로 줄이고 사면 안정화, 도로를 횡단하는 등산로 연결(터널) 등의공정이 추가되면서 공사기간이 1년 연장됐고, 사업비도 약 23억 정도 더 투입됐다.
이로 인해 운전자의 주행환경이 개선되고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사도 완화에 따른 주변 개발도 활발해져 일부구간은 도로 준공에 맞춰 부지개발에 한창이거나 개발계획 준비 중에 있는 등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잡한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영천시의 동쪽지역과 서쪽지역의 연결을 완성하는 것으로, 동영천 IC와 북영천 IC의 접근성 향상, 망정·오미동 일대와 주변지역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기문 시장은 “이 도로는 영천시 발전의 큰 그림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그동안 시청주변 시가지 정체구간을 통과해 돌아가던 길을 이번 도로개통으로 시민들이 시간적, 경제적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