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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지난 17일 경북교육감이 제출한 2020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을 심사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에 심사한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4조7455억 원으로 기정예산 4조6710억 원보다 745억 원(1.6%)이 증액됐다.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은 6163억 원으로 당초 5232억 원보다 931억원(17.8%)이 증액됐다.
이날 질의에 나선 이종열 부위원장(영양)은 “디지털과의존예방교육사업 등 정확한 기준없이 추경 증액 사업을 정리추경에서 다시 감액하는 것을 지적하면서 정확한 사업추계를 주문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상조 의원(구미)은 “학생 흡연률 감소를 위해 금연감시단 구축, 하교시간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방향으로 접근하여 학생 건강 증진에 힘써달라고 제안하며 불용액을 최소화하라”고 강조했다.
김상헌 의원(포항)은 “학교안전공제회의 안정적인 수익사업 운영과 투명하고 명확한 재정 관리를 바탕으로 보조금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용대 의원(울진)은 “시설사업비 과다 이월을 지적하면서 예산편성 시 정확한 추계와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명시이월사업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전했다.
이어 임무석 의원(영주)은 학교안전공제회의 기금운용 현황 자료를 요구하고 공제회 운영에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끝으로 최병준 위원장(경주)은 “면밀한 예산 편성과 구체적인 집행계획 수립으로 지방교육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미래 창의인재 양성에 적극 노력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