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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지역 사랑이 담긴 이색 의정보고서가 주목받고 있다.
정희용 의원의 의정보고서는 지역민들의 민원 청취와 간담회 및 자연재해 대비 피해 현장 점검, 김장 봉사·집 고쳐주기·연탄 봉사 등의 지역 활동과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실시한 각종 재난재해 현장 방문과 봉사활동,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 공수처법 처리 반대 규탄대회 등의 의정활동이 담겨 있다.
2020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성주군·칠곡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고령군·성주군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선정 및 성주 참외지구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선정, 교육부 특별교부세 등 사업 예산 확보 내역을 지역주민이 알 수 있도록 소상히 기재돼 있다.
이밖에 소상공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법 발의(▲점자법 일부개정법률안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내역을 담아 총 4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발행된 제5호 의정보고서는 ‘칠곡 할매 글씨체(폰트)’를 사용한 이색적인 제작으로 관심을 끄는 가운데, ‘칠곡 할매 글씨체’는 경북 칠곡군에서 시행하는 성인문해교육 사업인 배움학교를 통해 글자를 배운 다섯 할머니의 글씨체가 폰트로 제작되면서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칠곡 할매 글씨체’로 구성된 정희용 의원의 의정보고서는 지역민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정 의원은 “뒤늦게 한글을 깨친 칠곡 어르신들의 폰트 제작이 많은 사람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며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칠곡 할매 추유을님의 글씨체로 의정보고서를 제작했으며 SNS를 통해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