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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5일 오후 2시 시청강당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 국제KTX-영주역 비전 선포식’을 갖고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거점 국제역이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지난 1월 5일부터 중앙선 복선전철에 차세대 고속열차인 KTX-이음이 운행을 시작되면서 따라 청량리에서 영주까지 1시간 40분으로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우선 제천부터 영주까지 단선으로 운행되는 구간이 복선으로 완료되는 22년말에는 1시간 2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럴 경우 서울에서 영주까지 일일생활권으로 확실히 구축되고 그로인한 지역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시는 KTX 시대를 대비해 영주역사 신축과 더불어 역앞 교통환경 개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과 연계시스템 구축, 스마트시티 구축, 기차역 앞 도시재생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앞으로 급격하게 늘어날 KTX 관광객을 영주로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
나아가서 앞으로 남과 북을 잇는 철도 교통망이 이어지고 유럽으로 연결되는 유라시아 국제 철도망이 구축에 대비해 영주역을 중부내륙 국제철도 거점역으로 조성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5일 KTX-이음의 첫 운행에 맞춰 열린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 국제KTX-영주역 비전 선포식’을 통해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기대감과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 대구·경북 본부장과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을 비롯한 철도 관계자와 지역의 대학교와 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도를 이용한 영주의 발전 방안을 함께 구상해 나가기로 했다.
영주역은 북한의 자원과 남한의 공업지대를 연결하는 남북 화물열차의 주 거점역의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중부내륙의 물류를 연결하는 철도 중심도시로서 한반도 통일 이후 유라시아까지 뻗어 나가는 대륙철도의 국제화물역으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철도가 주요 교통수단이었던 60~70년대 철도 중심지로서 역할을 했던 영주의 영광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영주역을 국제철도역으로 발전시켜 철도거점도시 영주를 건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