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4개 대학 업무협약 체결… 공동 대응 체계 본격 가동원전 전력 공급 및 인재 양성 등 ‘SMR 전주기 생태계’ 구축
  • ▲ 경북도는 23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포항시, 경주시를 비롯해 POSTECH, 한동대, 동국대 WISE 캠퍼스, 위덕대 등 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
    ▲ 경북도는 23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포항시, 경주시를 비롯해 POSTECH, 한동대, 동국대 WISE 캠퍼스, 위덕대 등 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
    경북도가 경주 소형모듈원전(SMR) 초도호기 부지 유치를 위해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강력한 공동 전선을 형성했다.

    도는 23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포항시, 경주시를 비롯해 POSTECH, 한동대, 동국대 WISE 캠퍼스, 위덕대 등 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주 i-SMR 초도호기 부지 유치’를 위한 7개 기관 공동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초도호기 유치뿐만 아니라 포항 철강산업의 수소환원제철 전환에 필요한 전력 공급 방안 마련, SMR 기반 수소 생산 공동 연구, 전문 인력 양성 등 다각적 협력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특히 경북도와 양 시는 SMR 유치가 단순한 발전소 건설을 넘어 지역 주력 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행정·정책 역량을 결집해 부지 유치 성공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 첨단 산업 기반 조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지역 대학들은 석·박사급 연구 인력부터 현장 실무형 인재까지 단계별 양성 체계를 구축해 향후 조성될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등에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그간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과 SMR 국가산단 조성 추진 등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매진해 왔다.

    현재 경북도와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의 SMR 건설부지 유치 공모에 대응하고자 유치지원 T/F팀을 구성하고 자문회의, 국회 포럼, 시민 설명회 등을 통해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협력해 SMR 기반 동해안 전략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정 전력 확보와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