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기간 지정, 어린이집 맞춤형 방역관리 대응
  • ▲ 경상북도는 8일부터 2주간을 ‘설 연휴 어린이집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23개 시군 및 도내 전체 어린이집과 함께 어린이집 특성에 맞는 코로나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경북도
    ▲ 경상북도는 8일부터 2주간을 ‘설 연휴 어린이집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23개 시군 및 도내 전체 어린이집과 함께 어린이집 특성에 맞는 코로나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경북도

    경상북도는 8일부터 2주간을 ‘설 연휴 어린이집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특별방역 대책에 나선다.

    도는 23개 시군 및 도내 전체 어린이집과 함께 어린이집 특성에 맞는 코로나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어린이집 이용자 및 종사자가 7만여 명에 달하고, 설 연휴기간 친지 간 모임, 가족방문 이동 등이 일부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인 방역대책 추진으로 보육교직원과 재원아동의 코로나19 감염예방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 방역대책은 연휴기간을 전·중·후 3단계로 나누고, 단계별 중점 조치사항을 명확히 제시하여 시군 및 어린이집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방역관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설 연휴 전인 2월 8일부터 10일에는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설 연휴 관련 방역 수칙을 어린이집에 교육·홍보하고 각 가정에는 가정통신문 등으로 안내해 보육교직원 및 재원아동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설 연휴 중인 2월 11일부터 14일에는 도-시군-어린이집 간 비상연락체계를 24시간 가동해 코로나19 관련 특이사항 추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지체 없이 실시해 연휴기간 중에도 빈틈없는 방역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설 연휴 후인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 동안은 어린이집 출근·등원 시 보육교직원 및 재원아동 뿐만 아니라 동거가족까지 포함해 건강상태를 반드시 확인토록 조치하고, 어린이집 방역소독, 외부인 출입 금지 등 어린이집 방역관리를 평소보다 강화해 추진한다.

    이원경 경상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어린이집 코로나19 감염예방은 오로지 보육교직원, 재원아동 및 학부모 등의 적극적인 방역협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설 연휴기간 생활방역 지침 준수 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