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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365일 도민안심 행복경북 실현’을 제1과제로 삼고 풍수해, 지진, 생활안전, 디지털시스템 등 4가지 분야에 집중한 전방위적 도민안전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단적 강우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풍수해에 대한 신속한 피해복구와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도에서는 작년 피해를 준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피해복구를 위해 2468억 원을 투자하며 올해 우수기 전까지 주요 공정을 마무리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한다.
포항지진특별법 후속조치로 피해구제 지원금 국비 3000억 원을 확보하고 이르면 4월부터 지급할 계획이며, 포항지역의 경제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특별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
지진방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공시설물 177개소에 227억 원을 투입해 지속적인 내진 보강을 하고, 체계적인 지진방재 대비시스템 구축과 지진대응 맞춤형 교육·훈련도 적극 시행해 나간다.
이어 도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안전시설물 설치 확대,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조성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한편 도민안전보험 지원, 생활안전시설물 설치,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 제공 등을 새롭게 추진해 사회안전망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매년 교통사고 사망률 10% 감축’을 목표로 2019년 첫 시작된 생명살리기 프로젝트는 2018년 418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20년 362명까지 줄어 큰 성과를 봤으며, 사업의 효과가 큰 만큼 올해는 50억 원을 투입해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중권 경상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각종 재난 안전망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